펜트 하우스 13화 리뷰
증말.. 귀챠니즘에 굴복해서
결국 몇 화 건너 띄고 13화 리뷰로 바로 GO해보기
전에!! 일단 13화 시청률 드디어 20%로 넘음을 축하하며!!
조심스레 20% 중반 넘는
것도 기대해 본다.
12화에서 주단태(엄기준)에게 속아
결국 모든 돈을 주식에 올인!
다시 인생의 내리막길을 찍게 된 오윤희(유진)
하지만 그녀에게는 누구보다 든든한 빽인
심수련(이지아)이 있었으니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주탄태의 회사 제이킹 홀딩스에 취업하라며,
주단태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 정보는 바로 주단태가 명동 쇼핑센터 부지 구매를 고려 중인
로건 리(박은석, 그러니깐 청아예고 체육쌤 구호동)와 직접 접촉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
이변호사(봉태규)를 통해 해당 정보를 받은 것처럼 하기 위해
오윤희는 마침 술에 떡이 돼서 들어오는 이변호사에게 은밀하게 접촉!
돈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부터
술술 다 얘기해주는 너무 가볍디 가벼운 이변호사의 입.
이렇게 가벼운 입 치고는..
민설아 휴대폰 주운거는 감쪽같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는게 신기.
시청자가 하고 싶은 말 적절하게 잘 해주는 오윤희
"븅신~ 진짜 가지가지 하고 있네."
로건 리와 접촉 하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영어공부 실시하는 오윤희
저 정도 해서 저렇게 영어 실력 향상한다면
나는 영어 공부만 20년 째인데.. 드라마지만 참 현타 오게 만드는 구먼
그렇게 로건 리의 최 측근인 비서를 만났지만,
단박에 거절당하고 호텔에서 죽치기 시작한 오윤희.
그런 오윤희를 통화로 응원하다
남편인 주단태에게 딱 걸린 심수련.
but 잘 둘러대고...
(내가 좋아하는 얼굴 근육 잔뜩 쓰며 성난 연기 뽐내주는 주단태)
호텔에서 죽친 보람이 있었는지, 오윤희를 호텔 방으로 부른 로건 리
며칠 만에 영어 실력이 미친듯이 향상한 오윤희는 무릎꿇고 영어로 사정.
진작 말해주면 좋았겠지만 이제서야
한국말 리스닝이 가능하다는 로건 리.
저렇게 자본주의에 최고봉인 투자자에게
자신의 인생이 달렸다며 감정으로 호소.
그렇게 해서! 결국 미팅 날짜를 내일로 잡게 됐고,
마침 그 날이 제이킹 홀딩스 경력자 면접 날이였어서
로건 리와 함께 등장한 오윤희 (지난 12화 참고)
주단태는 로건 리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며
지금 온 사람이 로건 리 임을 증명해 보이라 하고
목소리 + 영어 발음 너무 훌륭한 로건 리씨
"As you wish" 문장과 함께 주단태 번호로 직접 전화하며
본인이 로건 리임을 증명~!
오윤희가 주단태를 로건 리로 구워 삶고 있을 때
천서진(김소연)을 그냥 삶으러 온 심수련.
퀵 배달 선물에서 발견한 자신이 직접 버렸던
민설아 살인 날 착용한 새빨간 반지(소품 팀 칭찬해)
천서진은 너무 놀라 소스라치고,
(그것도 심수련 앞에서)
심수련은 너무 태연하게 잃어버린 반지를 찾았는데 왜 기뻐하지 않냐며 묻고
속으로는 "바로 이 년이! 내 딸을 죽였어" 라고 확신.
누가 봐도 예민하게 굴던 천서진은
별 볼일 없이 찾아온 심수련에게 뭐라하며 퇴장.
주탄태는 로건 리를 해라 펠리스 파티에 초대하고
주단태 사무실을 나가기 전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 보이는
도청 장치를 용케 설치하고 나가는 오윤희.
로건 리를 잘 보내고
오윤희가 자신의 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물으며
의중을 파악하려는 주단태.
로건 리가 필요한 주단태는 결국 오윤희를 채용하는데 승낙하고
단, 명동 땅이 팔리고 나면 가차없이 자르겠다고 선포.
"어쩌면 그 땐 회장님이 절 붙잡을지도 모르죠"
"(썩소..) 그럴까요?"
새빨간 반지를 주단태가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 천서진은
다급하게 회사로 직접 찾아오고,
꽃이랑 반지를 보낸 사람이 주단태가 아님을 알고 더 놀람.
한 번 더 심수련을 의심하는 천서진.
소름 돋게 "어쩜 당신 와이프의 숨겨진 딸일지도"
라며 정답을 외치지만!
전혀 감 못잡는 주단태는 심수련은 아니라며
이미 그 사람 아이는 죽었다며 자신의 가정사를 몽땅 천서진에게 얘기.
결국 하박사를 용의자로 지목하는 주단태.
이 모든 걸 집 안의 풀 숲에서 듣고 있는 심수련
(저 풀 숲 ㅋㅋㅋㅋㅋㅋ 너무 갖고 싶다)
의문의 작업실에서 (경찰보다 더 완벽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듯)
자신의 동생인 민설아를 죽인 용의자를 찾기 위해 열일중인 로건 리.
용의자 선상에 모두를 올리는데 성공.
한편 헤라팰리스 엘레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배로나와 하은별 그리고 하박사.
은별이를 걱정하는 배로나에게 눈 뒤집고 지랄 하기 시작하는 은별이.
(하박사님 그냥 예민 정도가 아니예요.. 은별이는 병원이 시급해..)
집에 돌아와 은별이를 달래 보려는 하박사.
하지만 오히려 배로나에게 왜 잘 해주냐며 하박사를 다그치는 은별이.
배로나가 첫사랑 딸이라서 불쌍하냐며 막말 쏟아내는 은별이.
(이럴 때는 자기 엄마랑 존똑...)
엄마의 주입식 가정교육에 너무 잘 훈련된 은별이는
결국 아빠에게도 지랄하며
자신도 민설아처럼 죽어버리겠다고 협박질.
(와 저거는 그냥 사춘기라고 넘기기에는 은별이 정신상태 넘 우려되고)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게 일상인 이 부부...
오히려 바람 피우고 더 당당해진 천서진은 하박사에게 처신 똑바로 하라며 뭐라 하고
하박사의 분노게이지 상승...
천서진의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부인인 심수련을 약간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주단태
한편 양집사의 약점을 잡고 있는 구호동 = 로건 리는
양집사로 부터 다음날 심수련과 주단태가 드레스 쇼핑을 하러 간다는 소식을 접수.
옷 갈아 입으러 들어간 피팅 룸에서
(대체 어떻게 언제부터 들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숨어서 등장하는 호동 쌤.
식겁하는 심수련.... 하지만 밖에 주단태가 있어 아무렇지 않은 척 대화 시도.
로건 리 = 호동 쌤은 심수련에게
당장 내일 파티에서 본인이 민설아 엄마임을 밝히라고 경고.
해야 될 일이 있다며 시간을 좀 더 달라는 심수련.
"난 이미 벌 받고 있단 말이야. 행복하지 않아"
(아니.. 호동 쌤은 다른 건 척척 잘 알아내면서..
심수련이랑 본인이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건 대체 언제 아는 건데?)
누가 봐도 수상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퇴장에 성공하는 호동 쌤.
한편, 오랜만에 나온 청아예고에서 은별이는
민설아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이 배로나 같다며 여론몰이 진행.
제대로 교육 받은 아이 없는 헤라 클럽 아이들은
로나 휴대폰 패턴을 알아내는데 성공해서 몰래 훔쳐가고
사진첩에서 민설아 강아지 설탕이 사진을 보고
민설아를 흉내낸게 배로나가 맞다고 확신.
(도대체 같은 강아지 사진 있다고 저렇게 확신할 일?)
로건 리와 술자리를 갖고 있는 오윤희.
로건 리는 은근 슬쩍 민설아에 대한 오윤희의 마음을 확인하려 들고,
오윤희는 나쁜 사람이 아님을 확인.
살짝 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온 오윤희는
헤라팰리스 엘레베이터에서 민설아가 죽던 그 날의 기억이 생각난다.
생생하게 기억나는 민설아게 했던 그 말.
"헤라 팰리스 사람들이 절 죽이려고 그래요. 무서워요 아줌마!!"
대망의 파티 D-DAY.
분명 석경이 석훈이 두 남매가 청아예고 홍보모델이 된 것에 대한 축하파티인데
주인공인 아이들은 쏙 빼고 어른들만 하는 파티였음.
쨌뜬 주단태가 선물한 스카프를 매면서 꽃단장 중인 천서진.
오윤희는 심수련으로부터 파티에 입고 오라며 옷과 쥬얼리를 선물 받고
(나도 이런 친구 있었음 좋겠다우ㅜ)
파티 장소에서 보란듯이 동일한 스카프를 매고 온 심수련...
당황한 천서진은 당황함을 숨기지 못하고 화장실로 직행해 스카프를 버려 버리고
심수련이 선물한 옷과 쥬얼리로 치장하고 등장한
(SES 원조 여신 ㅜㅜ 유진) 오윤희
오윤희 등장에 한번 더 분노하는 천서진.
조용히 주단태에게 따지지만
로건 리씨 파트너로 오윤희씨를 초대한거라며 냉정하게 대답.
한편, 석훈이 휴대폰으로 장난질한 석경이 계략에 넘어간 로나 ㅜㅜ
아이들이 부른 장소로 핑꾸핑꾸 옷 입고 등장.
석경이는 본색 들어내며
석훈이랑 본인이 내기해서 너를 속여 먹은거라며
로나에게 상처를 주고...
(로나야ㅜㅜㅜ 너 그 깡따구 어디갔어????)
민설아 흉내 그만 내라며 학교를 자퇴해달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강행하는 도라이들...
한편 석훈이는 아이들이 로나를 부른 것도 모르고
과외 쌤 오시는데 석경이 어디갔냐며 찾고..
(근데 석훈아 너 정말 강동원 닯았구나)
하하호호 즐거운 파티 분위기 속에서
스카프 사건 + 오윤희 파티 초대 건 + 하박사 초대 건으로 삭히고 있던 분노가 터진 천서진.
양주(?) 들이 마시고 '브라보~~' 한 마디 던지며
심수련을 칭찬하는 듯 비꼬기 시작.
석훈이 석경이가 본인 자식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잘 키워냈냐며
심수련의 가정사를 자연스럽게 폭로.
친 엄마 아닌게 티가 났다며 돌려까기에 성공.
본인은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해서 ㅜㅜ
은별이가 그따위로 컸냐고!!!!!!
그리고 밖에 나가서는 주단태에게 사랑 확인 받고 싶다고
딥키스 시작하고 주단태 역시 그에 응하며 키스 키스 키스 타임
너무 대놓고 한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두 사람.
로건 리 = 구호동 쌤, 하박사
결국 천서진이 들어가고 나서
하박사는 주단태에게 주먹을 날리고 피의 다툼 시작.
이변호사가 와서 겨우 말리기 시작했으나
셋 모두 얼굴이 상처투정이인 채로 파티장으로 복귀한다.
하박사는 들어오자마자
주단태 보란듯이 천서진에게 키스를 시작하고,
조용히 그녀에게 속삭이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대신 내 마누라로 평생 불행하게 살다가 죽어"
엉망진창 된 얼굴로 폭죽 터트리며
다시 파티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
로건 리씨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준비한 분수대 오픈.
숫자 카운팅이 완료되고 터지는 건 분수대의 물줄기가 아닌
빨간 글씨와 함께 거꾸로 매달려 있는 마네킹(?)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
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로건 리 엔딩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내일 심수련과 로건 리가 연대를 시작하는 듯 ㅜㅜ
같이 해요 설아 복수!